카톡 대화 내용 삭제는 채팅방에서 지우고 싶은 메시지를 1초 이상 꾹 누른 뒤 나타나는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요. 나에게만 보이지 않게 정리하고 싶다면 '이 기기에서 삭제'를, 상대방의 화면에서도 함께 지우고 싶다면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단, 상대방에게서까지 완전히 지우는 기능은 메시지를 전송한 후 5분 이내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당황하지 않습니다.
카톡 대화 내용 삭제, 보낸거 삭제 방법
가장 먼저 채팅방에서 지우고 싶은 말풍선을 찾아야겠죠. 카톡 대화 내용 삭제를 원하시는 문구나 사진을 손가락으로 꾹 길게 눌러주세요. 짧게 터치하는 게 아니라 1초 이상 지그시 누르고 있어야 숨겨진 메뉴가 나타납니다.
저도 가끔 급하게 하느라 터치만 하고 왜 안 나오지 할 때가 있는데, 침착하게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해당 메시지에 대해 작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선택지가 화면에 뜨게 될 거예요.
화면에 팝업 창이 뜨면 복사, 답장, 전달 등 다양한 기능들이 보이실 텐데요. 우리는 내용을 지워야 하니까 하단이나 중간쯤에 위치한 삭제 버튼을 찾아서 눌러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바로 지워지는 게 아니라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이 있으니, 잘못 눌렀을까 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일단 삭제 메뉴를 선택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삭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바뀌면서 내가 선택한 메시지 옆에 노란색 체크 표시가 생긴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때 하나만 지울 수도 있지만, 그동안 쌓인 대화들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싶다면 다른 메시지들도 톡톡 터치해서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답니다.
여러 개를 동시에 선택해서 일괄 삭제가 가능하니 불필요한 대화가 많다면 이 기능을 활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선택이 끝났다면 하단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버튼을 누르고 나면 방금 선택했던 말풍선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내 채팅방 화면에서는 더 이상 그 내용이 보이지 않게 되어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거죠.
다만 이 방식은 단순히 내 기기에서만 안 보이게 가리는 수준이라서, 혹시라도 실수로 보낸 톡을 상대방이 못 보게 하려는 목적이라면 이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보낸거 삭제 방법, 즉 상대방에게도 안 보이게 지우는 법을 알아볼게요. 아까와 마찬가지로 방금 잘못 보낸 메시지를 재빠르게 꾹 길게 눌러줍니다.
이 기능은 시간 싸움이 정말 중요해요. 메시지를 전송한 직후에만 활성화되는 기능이라서, 실수를 인지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셔야 합니다.
메뉴가 나오면 똑같이 삭제 버튼을 눌러주세요. 과정 자체는 내 기기에서 지우는 것과 동일하게 시작하지만, 마지막 선택지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하거든요.
가끔 당황해서 삭제 대신 복사나 공지를 누르는 경우도 있는데, 침착하게 휴지통 아이콘이나 삭제 글자를 찾아서 정확하게 터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가 가장 중요한 갈림길인데요. 선택지가 두 개로 나뉘어 나옵니다. 단순히 내 폰에서만 지울 거라면 '이 기기에서 삭제'를, 상대방 폰에서도 지우고 싶다면 반드시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를 선택해야 해요.
- 반드시 전송 후 5분 이내일 것
-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 버튼을 정확히 클릭할 것
- 시간이 지나면 이 옵션 자체가 사라짐
이 조건들이 맞아야만 완벽하게 지워지니, 5분이 지나 버튼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주셔야 합니다. 골든타임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선택을 하면 '상대방의 채팅방 버전이나 기기에 따라 삭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안내 문구가 뜹니다. 예전 버전 카톡을 쓰는 분들에게는 안 지워질 수도 있다는 뜻인데, 요즘은 대부분 최신 버전을 쓰시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확인을 누르면 비로소 삭제 처리가 완료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상대방이 아직 읽지 않았거나 읽었더라도 채팅방 목록에서 내용을 볼 수 없게 만들 수 있어요.
처리가 완료되면 원래 있던 내용 대신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로 바뀌게 됩니다.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좋겠지만, 카카오톡 정책상 지웠다는 흔적은 남게 되어 있어요.
그래도 내용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게 어디에요. 이 기능 덕분에 식은땀 흘릴 뻔한 상황을 모면한 적이 저도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오늘 알려드린 두 가지 차이점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