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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누군가를 직접 찾아내는 건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흔히 생각하는 이름 검색이나 전화번호 역추적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사람찾기’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운 구조다.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플랫폼이라,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검색해서 찾아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가능한 건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한 검색이다. 하지만 이것도 상대방이 아이디를 미리 설정해놓고, 검색 허용 옵션까지 켜둔 경우에만 가능하다. 즉, 내가 아이디를 알아도 상대가 검색 허용을 꺼놨다면 뜨질 않는다. 이건 카카오 측이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일부러 제한을 둔 부분이라, 강제로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번호를 알고 있다면 연락처를 저장한 뒤 자동으로 친구 추가되는 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가끔 ‘추천친구’ 항목을 통해 낯익은 이름이나 프로필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카카오가 ‘나를 친구 추가한 사람’ 혹은 내 연락처를 등록한 사람을 기반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내가 직접 추가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내 번호를 저장했거나, 나를 친구로 등록한 경우 목록에 노출될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도 상대방이 차단하거나 공개 범위를 제한했다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예전에는 카카오스토리 연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람을 찾아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은 스토리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비공개 설정이 기본이라 사실상 소용이 없다. 무턱대고 사람을 찾는 것보다는, 이미 아는 연락처나 아이디 정보가 있을 때 그걸 활용하는 방향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요약하자면, 카카오톡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만들어진 앱이 아니다. 오히려 이미 알고 있는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는 데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사람 찾기를 목적으로 접근하면 막히는 부분이 많고, 대부분의 기능도 프라이버시를 우선으로 제한되어 있다. 정확한 아이디나 연락처 같은 확실한 정보가 없다면, 카카오톡 안에서 누군가를 찾아내는 건 기대하지 않는 게 낫다.
카카오톡 사람찾기
1. 카카오톡에서 사람을 찾고 싶을 땐 가장 먼저 친구 목록 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채팅창이나 설정에서는 직접적인 친구 추가 기능이 제한되어 있어서 불편할 수 있어요. 하단 메뉴에서 사람 아이콘을 눌러 친구 탭으로 들어간 후, 오른쪽 위에 있는 플러스 버튼(사람 옆에 +가 붙은 모양)을 눌러주세요.
2.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엔 연락처를 통해 친구 추가가 가능합니다. 굳이 내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아도, 추가 버튼을 통해 직접 이름과 번호를 입력하면 쉽게 친구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친구 추가 허용 설정을 해놔야 보일 수 있어요. 이 방법은 비즈니스 용도로도 종종 사용됩니다.
3. 아이디로 찾는 방법은 굉장히 빠르고 정확해서 많이들 애용하시는 방식 중 하나예요. 상대방이 미리 설정해둔 카카오 ID만 알고 있다면, 그걸 검색창에 입력해서 바로 친구 추가가 가능합니다. 특히 전화번호를 공유하고 싶지 않을 때 이 방법이 유용하게 쓰이죠.
4. 추천 친구 목록을 보면 생소한 이름이 많을 수 있는데요. 이 기능은 내가 저장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 내 번호를 저장해 두었거나 나를 이미 친구로 추가한 경우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예전 번호를 새로 사용하는 분들은 생판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이 보일 수 있어요. 실제로 저도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가끔 잊고 지냈던 지인과 다시 연락이 닿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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