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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향을 알아야 할 때 나침반이 없으면 당황스럽죠. 사실 해의 위치만 봐도 간단한 동서남북 구별법을 알 수 있거든요. 아침에 해가 뜨는 곳이 동쪽, 해가 지는 곳이 서쪽이라는 건 기본이고, 이걸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동서남북 구별법
지도나 표지판에서 이런 방위표를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이게 가장 기본적인 동서남북 구별법의 기준이 되죠. 보통 N(North)이 북쪽을 가리키고, 그 반대가 S(South) 즉 남쪽이에요.
그런데 이 사진처럼 '동서북남' 순서로 헷갈리게 배치된 경우도 있더라고요. 시계 방향으로 '북동남서' 순서로 외우시는 게 나중에 덜 헷갈려요. 오른쪽이 동쪽(E), 왼쪽이 서쪽(W)이라는 것만 기억하셔도 절반은 성공이에요.

방위표가 없을 땐 해의 위치를 기준으로 삼는 게 제일 빨라요. 아침에 해가 뜨는 방향을 바라보고 서면 거기가 동쪽(E)이거든요. 그럼 자연스럽게 등 뒤는 서쪽(W)이 되겠죠?
그 상태에서 왼팔을 편 방향이 북쪽(N), 오른팔을 편 방향이 남쪽(S)이 되는 거예요. 이거 은근히 헷갈리시는 분들 많은데, '해가 뜨는 동쪽을 바라보고 왼쪽이 북쪽' 이렇게 외워두면 편하더라고요.
물론 이건 북반구 기준이고, 해가 정남쪽에 오는 정오(낮 12시)를 기준으로 그림자를 보고 판단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 그림은 기준점을 북쪽(N)으로 잡았을 때의 방위예요. 내가 북쪽을 바라보고 서 있다고 가정하면, 오른쪽이 동쪽(E), 왼쪽이 서쪽(W), 등 뒤가 남쪽(S)이 되는 거죠.
밤에는 북극성을 찾으면 그 방향이 북쪽이라서 이 기준을 적용하기 좋아요. 하지만 낮에는 해를 기준으로 동쪽을 먼저 찾는 게 훨씬 직관적이고 빠르실 거예요.

요즘은 스마트폰 지도 앱에 다 나침반 기능이 있어서 정말 편해졌어요. 하지만 스마트폰이 없거나 배터리가 나갔을 때를 대비해서 아날로그 나침반 보는 법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아요.
나침반의 빨간색 바늘(N극)이 가리키는 방향이 항상 북쪽이에요. 이게 제일 중요한 핵심이거든요. N이 가리키는 방향에 내가 가려는 지도의 북쪽(N)을 맞춰서 들고 가면 길을 잃을 일이 줄어들죠. 괜히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꼭 기억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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