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이사 못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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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이사 못할때
손 없는 날은 한국 전통에서 귀신이나 액운이 없는 날로 여겨져 결혼식, 이사, 개업 등의 중요한 일을 하기 좋은 날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여기서 ‘손’은 잡귀나 나쁜 기운을 의미하며, 옛날 사람들은 특정한 날에는 귀신들이 활동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음력으로 각 달마다 ‘손 없는 날’은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이 이에 해당하며, 이 날에는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다고 하여 안심하고 중요한 일정을 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사와 관련해서 손 없는 날이 여전히 선호되는 이유는 옛날부터 집을 옮길 때 귀신이 따라오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한국에서 손 없는 날에 이사를 가면 새 집에 좋은 기운이 깃들고 나쁜 기운이 따라오지 않는다고 하여 이사 비용이 높아지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