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리셨다면 당황하지 말고 재발급 신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재발급을 받는 순간 기존 면허증의 고유 번호가 전산상으로 무효화되기 때문에, 별도의 분실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자동으로 처리되거든요. 가까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시거나, 온라인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증 분실신고 및 재발급 요령
인터넷에 정보가 너무 많아서 헷갈리실 때는 정확한 법령 정보를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저도 예전에 급하게 정보를 찾다가 잘못된 내용 때문에 헛걸음한 적이 있어서, 이제는 공식적인 자료를 먼저 찾아보는 편이에요.
'찾기 쉬운 생활 법령정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우리가 궁금해하는 행정 절차들이 아주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사이트 상단 메뉴를 살펴보시면 '책자형 생활법령'이라는 항목이 보일 거예요. 처음 들어가면 메뉴가 많아서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침착하게 이 메뉴를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이곳에서는 주제별로 법령이 묶여 있어서, 내가 처한 상황에 딱 맞는 규정을 한눈에 파악하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다양한 아이콘 중에서 자동차 모양의 '교통/운전'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운전면허뿐만 아니라 과태료나 범칙금 관련된 내용도 여기서 다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그다음 하단에 나오는 세부 메뉴에서 '자동차 운전면허'를 클릭하시면 면허 취득부터 갱신, 재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좌측 메뉴 트리를 따라서 이동해 볼게요. '운전면허 유지하기' 탭을 열고 '운전면허증 관리'를 누르면, '운전면허증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라는 항목이 나옵니다.
이 제목이 좀 당연한 소리 같지만, 여기를 눌러야 분실했을 때 임시로 운전할 수 있는 방법과 재발급 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를 볼 수 있어요.
혹시 당장 운전을 해야 하는데 면허증이 없다면 임시운전증명서를 꼭 신청하셔야 합니다. 면허증을 잃어버렸거나 훼손되어 못 쓰게 된 경우에 신청이 가능한데요.
이 외에도 정기 적성검사나 면허 갱신 때문에 기존 면허증을 반납하고 새것을 기다리는 기간에도 이 증명서가 있으면 합법적으로 운전대를 잡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이 증명서가 만능은 아니라는 거예요.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20일 동안만 효력이 인정됩니다.
물론 면허 취소나 정지 처분 대상자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최대 40일까지 연장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분실의 경우에는 20일 안에 새 면허증을 수령하셔야 무면허 운전 처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재발급 신청은 경찰서 민원실이나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할 수 있는데요, 급하신 분들은 무조건 시험장으로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 경찰서: 신청 후 수령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됨 (임시증명서 필수)
- 운전면허시험장: 접수 후 1시간 이내 당일 즉시 발급 가능
- 준비물: 신분증, 수수료, (사진 교체 희망 시)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
경찰서는 아무래도 접수를 받아서 시험장으로 보냈다가 다시 가져오는 구조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빨리 받아야 한다면 시간 내서 시험장에 다녀오는 게 속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새 면허증을 받고 나서 며칠 뒤에 집안 구석에서 잃어버렸던 옛날 면허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비상용으로 하나 더 가지고 있어야지" 하고 보관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발견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반드시 경찰서에 반납하셔야 해요. 법적으로 하나의 면허증만 소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이를 어기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